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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최상단에 위치합니다. (기한 미정)
by ColoR | 2009/01/05 00:13 | 필독사항 | ▲ Top
블로깅 시작한지 1659일째인 오늘.


정말이지 떠올려보면 손에 잡힐듯한 어제이지만... 날짜로 따지자면 벌써 이런 시간이 흘렀습니다.
강산이 10년만에 변한다면 절반은 변했을 세월동안 블로깅을 한 셈입니다.

세월이 세월인 만큼.. 변화가 있는건 당연하지요. 이 블로그요? 한 때 매일 매일 갱신을 하던 때도
있었구요. 댓글 하나 달리면 '댓글 (1)' 에 두근두근하며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궁금해하며
클릭하던 시절도 있었고 열의에 차서 어떤 포스팅을 해야 사람들이 즐겁게 읽고 기뻐할까 하며
머릿속에 소재를 떠올려가면서 블로깅을 하던 때도 있었구요. 다른 블로그에 방문하여서
재미있는 글을, 이글루스의 그런 분들만 올리실듯한 개성넘치는 글들을 보며 즐거워하면서
댓글을 달고 또 그렇게 이웃분들과 교류하던 시절도 있었구요. 떠올려보면 제 블로그 생활에선
그 때가 가장 즐거웠던 느낌이 듭니다. 뭐든 초심이, 입문하던 때가 가장 즐겁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1659 일이라는 세월동안 이 블로그는 많이 변했습니다. 블로그란게 새삼 유행한다 싶어서 한번
만들어 볼까. 어디가 좋을까 뒤져보다 이글루스란곳이 평판이 좋다 해서 처음 터를 잡고는 이글루스 제목은
뭘로 할까 고민하다 정말로 좋아하는 가수의, 정말로 좋아하는 곡을 이글루스 제목으로 잡고 만든 이글루.

기본 스킨을 쓰다가 뭔가 좀 더 보기 좋고 특색있는, 이곳만의 스킨을 만들고자 싶어서 생판 모르는
CSS 편집이다 뭐다 해가면서 나온 결과가 현재까지 쓰고 있는, 지금의 이 스킨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만 (...) 장난스럽게 모 님을 따라 시작했던, 그러나 아직도 가끔씩 저를
향해서 13세 소년이라 불러주시는 분이 있는, 지금까지 영향을 미친 13세 소년 놀이를 하고 놀았던 그 날.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는 그 시절의 프로필 사진. 솔직히 타이키가 좀 귀엽죠.)


난생 처음 접하는 끔찍한 맛의 괴식에 놀라워하며 (...) 머릿속에선 훌륭한 포스팅 소재다 싶었던 GiGi 사건.

지금이야 살펴보면 너무나 빈번하게 주변에서 일어나는 우습지만 한때 있었던 2ch와 dc의 전쟁 (...) 시절에
관련 포스팅을 올렸다가 엄청난 불청객 (...) 들을 맞고는 댓글 테러를 당한 그 때 그 날. 생각해보면 제가
일명 '메이저' 라 불리기 시작한 원인은 저 때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때 이후로 방문자수가 폭주했던 느낌입니다.



2004년에 있었던 이글루스 탄생 1주년 집계에서 이글루 총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그 순간. 정말 믿기지가
않는 때였습니다. 아직도 저 일을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좀 더 재밌는 포스팅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면 좋겠고 댓글로 그런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일이 너무나 커져서
저에게 다가왔으니까요. 부끄럽지만서도 놀라웠지만서도 영광스러웠고 기뻤습니다.

저 때 이후로 포탈이라던가 메이저라던가라고 불리는 일이 더더욱 가속화되었던듯한 느낌입니다. [...]

블로그가 유명해지고 많은 수의 방문자분들이 찾아오시고 많은 댓글이 달리고, 심지어는 저 때문에 블로그를
만들었거나 시작했다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어째서? 라는 생각과 함께 당황스럽고
그것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최근에는 모 유명한 M님이 저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해서 정말 당혹스러웠음 (...)

심지어 병때문에 입원하는 와중에도, 병원에 있던 와중에도 떠오르는 블로그에 대한 열망은 그치지 않아
실려가서 직전에도, 그리고 입원한 후에도 컴퓨터 앞을 찾아서 포스팅을 올리게 만들었던 그러한 시절.




저렇게 하나 하나 떠올려서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무나도 많이 변해 왔습니다.
오래전 포스팅을 보고 달린 댓글들. 그러나 그 댓글 달아주신 분들중에는 이젠 이글루스에 없는 분이
압도적으로 많아질 정도로 이글루스 이웃분들도 떠나가신 분도 계시고, 새로 오시고 그렇게 변해왔습니다.

제 개인 신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블로그를 통해 생긴 인간관계는 물론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5년 전만 해도 제가 지금 모습이 될 줄 몰랐네요. 솔직히.





이런 변화를 거쳐가면서 지금에 이르고.. 매일 매일 포스팅하던 열망에 넘치던 블로깅 생활은 어느새 주간
블로그가 되었고 (...) 포스팅 소재를 떠올려가며 분주하던 나날은 어느새 바빠서 블로그 생각은 커녕
하루에 이글루스 한번 접속도 하지 않게된 일도 부지기수로 생겼구요. 처음의 열정은 지금에 와서는
사라진 지 오래고 블로그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재미 또한 이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줄었고 심지어는
블로그를 통해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많게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가장 변한건 제 자신의 마음이네요. 네.




자기가 좋아서 하는게 최고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글루스 역시 제가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고
포스팅하는 일 하나 하나가 즐거웠습니다. 어느날부터 그러한 즐거움은 저에게 부담으로 다가왔고, 어떤
포스팅을 해야 할까 고민해가면서 머리속으로 생각해내는 일은 차츰 괴로운 '숙제' 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좋아서 하는 일이 즐겁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면...






네이버가 이글루스에 온다 뭐다 해서 시끄러운, 오늘.
이렇게 새삼스럽게 1659일째의 블로깅 생활을 맞는 오늘 한번 말해봅니다.

그동안 방문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했습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제가 앞으로 포스팅 소재를 생각해내려 고민하는 일은 아마 없을겁니다. 또한 오늘 포스팅을 안하면
어떻게하지 이런 식의 고민 또한 할 일 절대 없을거구요. 이 포스팅을 하면 태클을 받게 되지 않을까,
이런 포스팅은 민감한데 과연 해도 될까, 이런 뻘스러운 포스팅을 하면, 민망한 포스팅을 하면 안될텐데
체면상 규모가 작은 블로그였다면 괜찮았을텐데 부담스러워서 못하겠네 이런 생각하는 일 또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거침없이 제가 좋아하고 적고 싶은 일에 대해선 부담을 훨훨 날려버리고 적을 예정이구요.

언제까지 갈 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곳을 버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글을 쓰고 남에게 보여준다는 게 재밌고 잃는것보다는 얻는게 많다고 생각하구요.

블로그에 가진 부담은 모두 털어버리렵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블로그고 그렇게 굴러가는 블로그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하는 이야기지만 그씽 (현 프로필 사진) 너무 멋있는듯.. 정말 신의 디자인. 쏴라 드릴미사일!

사실 이 말 한줄 포스팅을 적고 싶었습니다만 한줄 잡담 포스팅을 한다는건 지금까지 이 블로그가 가지고
있던 '무게' 상 불가능한 일이었고 저에겐 불가능한 행동이었습니다. 블로그 그까이거 아무것도 아닌건데. :)




by ColoR | 2008/05/13 22:31 | Title of mine (공지) | 트랙백 | 덧글(34) | ▲ Top
내가 메딕질로 근심에 처해있을때 헤비가 와 한마디 했지 "우버줘"

다름아니라 요새 거의 언급을 안했던 팀포2 이야기입니다.

요 몇달 사이에 바쁜 일들이 몰려 있어가지고 팀포 2를 손을 안댔었는데 근래에 다시 잡아보니
상당히 많은 업데이트와 함께 변화가 있었더군요. 일단 가장 먼저 볼만한 것은 스카웃 공식 영상 추가.



물론 언제나의 공식 영상처럼 상당한 구라성 요소가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영상에 현혹되어서 저 스카웃처럼
센트리에게 정면으로 돌격한다던가 헤비와 정면으로 맞짱뜬다던가 하면 비참한 최후가 기다리니 속지 마시길.

또 다른 업데이트로는 맵 추가와 메딕의 달성 과제 요소 추가, 그리고 그 추가 요소를 달성할 시에 보상으로
추가 선택 무기를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해 준다는건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공식 맵의 숫자가 매우 적은 팀포2 의 경우에는 맵 추가같은 케이스는 정말로 반가운
소식이라 할 만 하죠. 메딕의 신규 무기 추가가 말하는것은 곧 다른 클래스도 무기 추가가 있을거란 거구요.


▲ 새로 추가된 맵 골드러쉬. 지금까지와는 다른 게임 방식을 보여줘서 더더욱 재밌었음.

메딕 새로운 달성과제 요소 추가와 신규 보상무기 추가는... 좀 초반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요소가
등장한 만큼 사람들은 당연히 그 요소를 즐기고 싶어하고 새로운 무기를 쓰고 싶어하죠. 문제는 그게
메딕을 하면서 주어진 달성 과제를 해내야 얻을수 있는건데.. 그 달성과제들이 하루 이틀 해서는 될게
아니라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몇몇개는 실로 엄청난 운과 엽기성이 따라야 가능할만한 그런
과제들도 종종 보인다는겁니다. 물론 아는 사람이 있거나 클랜원들이 있으면 협동해서 작업 좀 하면
금방 따겠지만 모든 플레이어들이 그런 것도 아니고 말이죠. 달성과제들을 보면...


(스샷은 DC 엪갤 펌)

보시다시피 쉽게 달성 가능한것도 있지만 왠만해선 꾸준한 근성을 요구하는것도 있고 심지어는
상당한 행운의 여신의 가호가 있어야 가능한것도 있죠. 뭐 여러명 클랜 짜고치기야 일이 아니겠지만..

하여간 추가된 무기들은 기존 무기와 비교했을때 아주 좋다거나 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재미있는 무기이고
(흡혈총, 크리츠크릭, 우버쏘우) 특히 크리츠크릭 같은 경우에는 기존 메딕의 필살기라 할 수 있는 무적화
대신 사용시에 일정 시간동안 100퍼센트 크리티컬이 나오게 하는 극단적인 (...) 효과를 보여주는 엄청난
변화라 할 수 있기에.. 사람들은 메딕을 해서 도전과제를 풀려 합니다. 그 결과가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너도 메딕 나도 메딕 모두 다 메딕

........


이렇게 양산형 메딕 (...) 의 숫자가 늘어나다보니 무기하고
달성과제뿐만 아니라 정신줄도 언락한 메딕들도 등장합니다.







..........




다행히 저런 효과는 (...) 한때 붐인지 일시적으로 몇일간 가다 사라지고 다시 보통 팀포처럼 돌아왔지만요.
기존보다 메딕 숫자가 좀 더 늘어난 감은 있어서 게임하기 편해지긴 했습니다. 해외 서버, 특히 일본 서버를
가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서버에서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메딕을 잘 안하는 성향이 강하더군요.
(종종 메딕좀 하세요. 아 우리팀 왜 메딕 없어 이런 이야기도 자주 나오기도 하고...)

다른 클래스 도전과제와 신규 언락웨폰도 등장할텐데 좀 저런 깨는 과제 말고 평범하게 하다보면 달성되는
과제들로 채워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스나이퍼 나오면 달리는 스카웃을 헤드샷 50킬 채워라 생기는거 아닌가 몰라..

하여간 팀포2 는 여전히 재밌습니다. 진리의 팀포2 오오 경배하라.


P.S

재미있는 (?) 이야기 하나. 아는 지인분이 팀포 2 계정을 모 여자분에게 빌려주셨는데... 게임 하면서
종종 보이스 채팅을 쓰곤 하니까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그걸 플레이하는 사람이 여성 유저라는걸 알죠.

그리하여 원래 아이디 쓰던 지인이 팀포 2 하던 때에는 게임 내 친구 신청이 별로 오지도 않고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요새 그 분에게 계정을 대여한 후로는 하루에 친구 추가가 너댓건정도는
꾸준히 와서 계속되는 거절 작업을 [...] 펼치고 있다 합니다. 팀포2 만 그런건 아니지만 참 남자들이란.. -_-


P.S 2

레몬펜인가 뭔가 설치하라고 해서 설치해봤습니다.. 만 이거 뭐죠? 로딩이 늘어나서 찝찝한데.



by ColoR | 2008/05/08 20:57 | Sailing day (게임:일반) | 트랙백 | 덧글(13) | ▲ Top
루팡 3세 GREEN VS RED

나온지는 한달 좀 넘은듯한 느낌이 드는데 (...) 어쨌던 소식은 꽤 오래전에 접한 작품이고
등장인물중에 성우가 히라노 아야가 등장한다 해서 (...) 꽤 이야기가 나온듯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그쪽에는 전혀 관심없고 엄청 오랫만에 루팡을 볼 수 있었는지라 꽤나 기대를 걸었습니다.


오프닝 (?) 은 확실히 감동이었음. 오랫만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문제는... 대체 이 작품이 뭘 말하려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다는겁니다. -_-;

처음 보고 대체 '뭐 어쩔라미?' 였기에 뭔가 감상포인트를 놓쳤나 싶어서 집중하고
한번 더 봤지만 역시나... -_-; 뭐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제가 가지고 있었던
기존의 루팡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작품 분위기라 그냥 마음에 안든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대체 감독이 뭘 의도하려고 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군요.


결정적으로 지겐하고 고에몽의 비중이 너무 적었구요. [.....]


제니가타 경부님 킹왕짱. 제니가타가 없었다면 루팡이란 작품을 즐겁게 볼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연출도 그렇고 지금까지의 루팡 3세란 작품에 대한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는거 같긴 한데..
나이롱 팬이라 그런지 저로서는 전혀 짐작할수가 없군요. 솔직히 말하면 혼란스러워서 영..;

어쨌던 오랫만의 루팡이라 너무나 반가웠긴 반가웠습니다. 덕분이 전 시리즈 재감을 생각중. (시간이 난다면)


by ColoR | 2008/05/02 19:06 | Laugh maker (영상출판물) | 트랙백 | 덧글(16) | ▲ Top
가식 환영.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상대를 대하는게 '가식' 이라면 이곳에서는 적어도 그러한
가식을 절대적으로 환영합니다. 앞에서는 웃으면서 뒤에서는 돌아서서 까는게 가식일까요?

네 맞습니다. 가증스러운 가식일줄 모르겠지만 자기 이름 걸고 인민 재판하듯 미운사람
적는게 솔직하고 좋게 보이시나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기선 절대 반기지 않겠습니다.

언급 안하고 지나려 했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예의조차도 무시한 채 일어나는
사태는 제대로 쳐다보기가 힘들 정도군요. 솔직함과 가식, 기본적 예의에 대한건 구분좀 합시다.



by ColoR | 2008/04/30 16:47 | Melody Flag (잡담)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6) |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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