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보게 되었을때부터 꽤나 기대하던 영화, 개봉하기 전에 돌던 스포일러 (결국은 거짓으로 판명되었지만) 등을 듣고 좌절하기도 (...) 하였지만 어쨌던간에 개봉하였지요. 그리고 보러 가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주위 사람이 붙잡고 7000원이면 더욱 더 유익하게 자신을 위해 살 수 있으리라 한 이유를 알듯 합니다. (...)
낚였다.
위의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 그러니까 거기서 제가 느낀것은 무언가의 미스테리한 요소와 더불어서 긴장감이 넘치는 스릴러물이었습니다. 그렇게 믿으시고 이 영화를 보셨다면 십중팔구는 속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절대 그런거 바라지 마시기를 --;
무언가 여러가지를 시도하려고 한 듯 하지만 어느 하나도 크게 어필하지 못했달까요. 특히 마지막은... ...정말 허탈 그 자체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지만 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혹시 사전 정보 (위의 홈페이지라던지) 를 모르고 본다면 모르겠지만 저같이 스릴러 + 공포쪽으로 기대를 하고 보신다면 실망하실듯 하네요.
이런 허무감을 얻으려고 영화를 보러 간 것은 아닌데.. 누군가의 "차라리 TV를 틀고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로 돌려서 다큐멘터리를 보는걸 추천하다." 라는 말이 귓전에서 울립니다. (...)
제목 : 남극일기 참 이상했다. 도대체가. 간단한 이야기를 그토록 어렵게 하는 것도 그렇고, 차가운 배경에서 그토록 뜨뜨미지근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그 다지 감흥을 느낄 수 없는 것은 그럼에 당연한 귀결. 공포의 실체를 느낄 수 없을 뿐더러 영화의 실체또한 느끼기 힘든 영화. 아집이 부른 광기를 설파하기에는 요령부득, 새하얀 풍광만이 눈이 시리도록 만든영화. 이 영화의 범인은 송강호도 아니요 유지태도 아니요, 다름아닌 임필성 감독.
[20자평] 남극일기 by 갈림
[MOVIE] 남극일기 by JJIINN
남극일기 / ......more
제목 : 구심점을 잃어버린 모비딕의 전설 '남극일기'
"너는 나를 멈춰줄 주 알았다.
네가 날 멈춰 줬어야지."
인간의 역사는 어쩌면 자연과의 끊임 없는 싸움에서 부터 시작된다. 태어날때 부터 추위를 피할 털도, 자신을 지킬 가죽도, 무언가를 공격할 이빨과 발톱도 없었던 인간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자연에 늘 불만을 가졌다. 이윽고 인간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동물을 잡아 털옷을 만들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울타리와 집을 만들고 다른 동물의 공격을 막기 위해 무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언제 부터인가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건축물을 향해 그들은 정복의 길을 나섰다. 백경(白鯨 Mo......more
제목 : [남극일기] 서로 엇갈려버린 기대심과 평가 티저 포스터부터 꾸준히 표방해왔던 한 단어, 미스터리. 영화는 정작 개봉을 하고 관객에게 보여지게 되었지만 그 기대는 무너지고 전혀 엉뚱한 것이 보였다. 그것은 미스터리를 가장한 인간의 심리를 다룬 영화였다.
극 초반부터 남극을 탐사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그 사이에 일어나는 고난과 역경을 넣으면서 남극 탐험을 잘 묘사해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대원들간의 감정적인 문제들도 붉어져나왔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미스터리는 온데간데 없었다. 사실 인간 심리를 다뤘다고 해도 심경의 변화에 대한 개연성이 너무 부족했다. 주인공인......more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을 때는 굉장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만..
여러 사람들의 평가가 이렇듯 안 좋으니 감상이 망설여지는군요.
어떻게 할까...
Commented by NightShift at 2005/05/23 00:18
그동안 글만 봐왔었지만 '남극일기'는 정말 코멘트를 해야될듯해서 답니다.
간단히 말하면. 공포나 진짜 미스터리나 스릴러 볼려고 간 분들은 중간에
그냥 뛰쳐나와도 될만한 작품입니다만.. 영화 자체보단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굳이 봐도 나쁠 것 같진 않습니다 '')
Commented by 다물 at 2005/05/23 19:41
전 제목만 보고서 남극탐험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사나이들에 진한 우정과 관련된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시사회 갔다오더니 호러물이라고 하기에 깜짝 놀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