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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 키보드에 거금을 지르는 이상한(?) 행위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 아니 사실상 대부분의 분들에게 있어서 컴퓨터 부품중에
키보드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상당히 순위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매우
값싸고 쉽게 구할수 있는 부품인데다가 소모품적인 인식이 강하고 그렇다고 고장이
쉽게 자주나서 갈아치우기를 밥먹듯이 하는 부품도 아니니까요. 이는 입력장치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일반 사용자에 비해 강한 게이머들에게도 마찬가지라 마우스는 몇
dpi인지, 반응은 어떠한지, 움직임은 어떠하고 그립감은 어떠한지를 세세하게 따져보면서
구입하는 사람이 많지만 키보드에 대한 인식은 역시 많이 낮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러한 사람들중 한 사람이었던지라 [...] 사실 이번 지름은 매우 충동적인 계기로
인해서 지른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 주변에 나가면 몇천원대로 쉽게 구할수 있는 키보드를
그 몇십배 이상 하는 가격을 주고 비싼 기계식 키보드를 지른다는건 솔직히 말해서 의아하게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테고 저 역시 그러한 생각이 뚜렷했던지라.. 말 그대로 원초적인 지름신 강림이랄까[...]


▲ 그런 의미에서 아주 오랫만에 모셔보는 지름신님의 존안과 말씀.

처음에는 어떤 물건을 살까 고민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있는거 대충 써왔던' 키보드에 대한 사상이
있었던지라 평가는 좋다 할지라도 몇십만원대를 넘어가는 그러한 키보드들을 단박에 지르기엔
힘들기에 [...] 일단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기계식을 고르기는 고르되 가장 값싼 제품군을 고르자는
생각. 그리하여 다나와에서 나와 있는 기계식 키보드중에 가장 값싼 가격인 아론 기계식을 지..르려고 하였으나.

A/S 받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는데다가 평도 악평이 많아서 보류 (...) 그래서 기왕이면 조금 투자하는김에
제대로 된걸 써보자 해서 가격대를 훨씬 높여서 나름대로 기계식 키보드쪽에서는 이름있는 축인 체리
키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3일간 그럭저럭 써보고 난 후 지금의 소감은?


........



4일 전

"키보드 변태 (여기서 표현하는 변태의 표현은 흔히 쓰이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특정 분야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몰두하는 것을 이르는 모처에서의 관용적 표현법) 들은 키보드를
만지면서 마치 음식만화에서나 나올듯한 의성어, 이를테면 쫄깃쫄깃 바삭바삭같은 단어를 키보드에
대입시켜서 미식가들이 음식을 먹듯 그 키감을 음미 (...) 한다는데 매우 두렵기 그지없다더군...."

지금


"........지금보니 근데 저 말이 납득이 되기 시작하고 있어....."



아니 진짜 새로운 경험을 한 듯한 느낌이랄까요. 처음 볼때는 길가에 채일법한 몇천원짜리 키보드만도
못한 수수한 외부 디자인에 약간 의아해하고 보통 키보드보다 배는 무거울법한 무게에 역시 놀랐습니다.


▲ 저 위의 체리 로고는 인쇄도 아니고 스티커로 붙인거라는데에서 또 놀랐음 [..........]

그리고 연결해서 키를 쳤을때... 뭐랄까. 그동안의 평범한 멤브레인식 키보드에서는 느껴보지 못할 독특한
키감이 첫 문장을 칠때부터 손을 자극하더군요. 그동안의 키보드를 친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즐거움' 이란걸
인식하지 못하고 살았다면 뭐랄까, 이건 타이핑 자체가 재미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타닥타닥하는 타자음도
그렇거니와 키를 입력한다는 행위 자체가 이렇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는데에서 정말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신세계를 인지한듯한 기분. 이베리아 반도에서 탱고를 추는 여인네를 보는듯한 기분같은건
아닐지라도 [...] 하여간 '키 입력 자체' 가 즐겁게 느껴지는건 처음 십몇년전, 컴퓨터를 만지면서 키보드
독수리타자로 꾹꾹 눌러가며 컴퓨터 화면에서 거기에 대한 피드백으로 글자가 입력되는걸 신기하게 바라봤을때의
그런 느낌이랄지. 손가락으로 키를 눌렀을때의 그 타격(...) 의 감촉이 손가락 피부를 타고 올라가서 말초신경을
통해 중추신경에 엔돌핀을 분비하는듯 합니다. (표현 한번 저질스럽다...) 뭐 이렇게 오버를 떨 정도로
타자를 친다는 행위 자체가 재밌게 느껴지는건 참 독특한 경험이라는 이야기에요. 솔직히 말해서 저를 포함해서
다른 많은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도, 타자를 친다는 행위는 어디까지나 그 타자를 쳐서 게임이던 채팅이던간에
키보드를 통해 지시를 내리고 그 지시사항이 컴퓨터상에 전달되었을때 그 반응이 피드백되는걸 보고 즐거움을
느끼는거라 생각하지 손가락을 움직여 타자를 치는 그 행위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건 의아한거 아닌가요?

근데 그 행위 자체가 재밌게 느껴지니 얼마나 신기한지 몰라요. 그러면서 왜 지금까지 이런 세계를 몰라왔을까
하는 후회감도 들고 [...] 바보같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들에 비하면 어이없을정도로
비싼 가격을 가졌지만 직접 손대고 보니 충분히 그만한 가치를 한다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비싸기만 한게 아니고.

게임등을 플레이할때는.. 솔직히 '게임만에' 특화된듯한 기계식의 장점은 느끼지 못하겠으나 (게다가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일단 동시 입력이 무난하게 잘 처리된다는거 하나 만으로 대만족. 키 3개만 입력하면 씹히고
기술도 제대로 안나가고 하는 사태가 개선되었다는데서 큰 의의를 둡니다. 타닥타닥하는게 재밌기도 하고 [..]


하도 장점만 열거한듯 싶어서 단점 또한 늘어놔봅니다.


1. 부담되는 가격인지라 감히 함부로 다룰수가 없다.

키스킨같은건 상상도 할수 없는지라 (키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있지도 않다.) 그냥 놓고 써야하는데..
따라서 커피라던지 녹차등을 옆에 가져다두기가 두려워졌다는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이거
또한 즐거움의 하나에 속하는지라... 물론 배째고 그냥 즐기면 되긴 하는데 만약에 엎었을때의
참사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막 굴려도 되던 몇천원짜리 키보드에 비해 많이 부담스럽긴 하네요.


2. 다른 일반 키보드를 쓰는게 괴롭고 힘들어진다.


▲ 마치 이런 기분.

타자를 치는 행위가 신나는 행위라는걸 인지하는 세계에 들어왔다가 다른 곳에 이동해서,
이를테면 일터같은데서 다시 평범한 키보드를 치려고 하니 정말.. "모르는게 약" 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괴롭습니다. 지금까지 몰랐었는데 이렇게 보통 키보드들이 손가락에 저항감을 가져다줄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 접할수 있었던 신세계중에는 타자 치는거 자체가 재밌다 이외에도 피로감이
적었다... 라는것도 적어야할지도요. 사실 그냥 칠때는 재밌었는데 막상 다른 키보드를 이렇게
접하고 나니 손가락에 걸리는 이 저항감이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이거 중독증상인가 [...]


3.


다른 고급 기계식 키보드들을 써보고 싶어졌다.



...oh my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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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loR | 2007/11/23 17:01 | Melody Flag (잡담) | 트랙백(4) | 핑백(2) | 덧글(63) | ▲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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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ukeGray at 2007/11/23 17:07
마지막게 좀 무섭군요.
Commented by JOSH at 2007/11/23 17:07
제 경우는 .... 기계식 키보드는 그 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뭐 질긴 고무가 반항하는 듯한 저질 LG 키보드보다야 백배 낫지만...... ^^;
Commented by 산왕 at 2007/11/23 17:09
모 게임때문에 기계식키보드를 산 친구를 보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싶었지만; 좋긴 좋더군요^^;
Commented by Extey at 2007/11/23 17:11
일단 몸에 직접 닿는거기 때문에, 체감이 확실히 다른게 클겁니다..
전 디자인 때문에 로지텍 디노보 에지 같은걸 써보고 싶긴하네요...

..모 미국 사이트에서 로지텍 MX 레볼루션 마우스 40달러 하는것도 지를까 말까 고민중이기도 (...)
Commented by 사츠키 at 2007/11/23 17:11
다음은 리얼포스
ㄱㄱ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7/11/23 17:12
역시 1번이 제일 큰 문제죠...
그리고 1번 때문에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는 사실...;;;

모처에서 기계식을 써보고 완전 홀라당 가버렸지만,
집, 학교, 피시방등 그 어디서나 기계식을 쓰지 못하는 1인...;;;
Commented by hislove at 2007/11/23 17:13
저는 1993년에 제조된 아론 기계식 103키 키보드를 아직까지 쓰고 있습니다.
AT버스 방식이라서 PS2 젠더까지 물려놓고요.

결론은... 아직도 웬만한 신형 키보드보다 낫습니다. -_-b

다만 요즘 나오는 아론 키보드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덧. 아론 AS 잘해줍니다. 다만 용산 AS센터가 철수한지 몇년 돼서 AS받으려면 택배로 보내야 한다는 게 좀 (......)
Commented by hislove at 2007/11/23 17:15
다만, 미묘한 키 입력 딜레이 때문에 디제이맥스 같은거 하면 그대로 말립니다 (............)

그런데 오히려 타자 칠 때는 이 은근하게 미묘한 딜레이가 오타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더군요 ㄱ-
Commented by Sikuru at 2007/11/23 17:16
기계식 키보드를 쓰면... 일반 키보드따윈... (먼산)
저도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라 하지만... 리얼포스의 영역까지는 잘 이해 못하겠습니다^^

가격적으로 10만...까지가 허용한계인듯. (...전 필코 백축 제로씁니...)
Commented by 돌리어스 at 2007/11/23 17:21
저는 그냥 일반 키보드의 타닥거리는 음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말이죠

무서워서라도 사용 못하겠네요 기계식은 [...]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7/11/23 17:21
지름신... 절대 파괴자~~!!
Commented by Dack at 2007/11/23 17:31
맴브레인보다야 훨씬 좋지요... 저는 요즘 팬타그래프로 넘어와서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카니 at 2007/11/23 17:33
기계식 최대의 단점은 소리... 이게 혼자 있으면 상관없는데 회사건 어디건 상당히 눈치가;;
Commented by kkendd at 2007/11/23 17:44
oh my god ㅇ<-<
Commented by 얼큰이 at 2007/11/23 17:45
기계식은 두들기는 소리가 너무 커서.....
Commented by 구멍난위장 at 2007/11/23 17:45
Sikuru/리얼포스 사용해보시면 쫄깃쫄깃한 키감에 빠져드실겁니다.
카니/흑축(리니어) 키보드는 대단히 조용합니다.
Commented by Azyu at 2007/11/23 17:49
저도 체리 쓴 지 2년 다 되어 가네요.

손맛은 좋긴 한데 문제는 소리…
Commented by 소린 at 2007/11/23 17:53
논클릭이라고해서 소리가 적게나는 기계식 키보드도 있어요. 키감은 그대로지만, 귀로 듣는 키감은 떨어지죠-_-;;

그래서 그냥 펜타그래프 키보드 씁니다.
Commented by Sikuru at 2007/11/23 18:02
구멍난위장님 // 사용해봤어요- 빌려서지만- 이히히-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Commented by 늙은이 at 2007/11/23 18:02
저는 회사에서 필코 흑축 리니어 사다가 씁니다. 집에서는 외려 멤브레인(엠달라 내츄럴 4000)을 쓰죠. 회사쪽의 타이핑 량이 압도적이거든요. 토프레 리얼포스 써보고는 싶고 지를 의향도 있지만 디자인이 너무 좀 그래서 아직까진 필코에서 머물고 있네요.
한 십여년 전 부터, 본체보다는 휴먼 인터페이스 기기쪽에 돈을 많이 씁니다.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이죠.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해도 결국은 사람이 다루는 기기니까요. 전혀 이상하지 않으십니다.
Commented by 사월 at 2007/11/23 18:13
저도 그냥 팬터그래프 키보드 씁니다.
Commented by 마법시대 at 2007/11/23 18:25
기계식이 소리가 좀 크다던데...
Commented by 리얼 at 2007/11/23 18:28
전 그냥 스타크 전용 국민(...)키보드를 언제나 선호합니다. 실제로 쓰고 있기도 하구요. 기계식을 좋아하지만 비용부담과 말씀하신 중독성에 빠져드는 제 모습을 미리 예상하고 조용히 접어두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병아리99 at 2007/11/23 18:45
큭, 저도 사보고 싶어지는 중요한 이유가 모 게임의 키 충돌 때문에... ;;;;
Commented by 코토네 at 2007/11/23 18:47
옛날에 썼었던 기계식 키보드의 추억이 새록새록...
Commented by 메르키제데크 at 2007/11/23 18:54
저도 노리고 노리다가 체리청축 도입한 아론 키보드하나 질렀습니다. 위에 올려놓으신 키보드와 키 배열이 같군요. 단점이라면 게임으로 쓰기는 좀 에러가 있고. 더 문제는 저도 리얼포스로 건너가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드는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몇년은 쓸수 있는데 말이지요. ㅇ<-<
Commented by 딱쮜 at 2007/11/23 18:54
키보드 오래만지는 사람들에게는 돈들여도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는 물건이 키보드입니다.
좋은키보드랑 일반 양상형키보드 두개만 같이 써봐도 손의 피로감이 확연이 차이나니까요.
Commented by prismatic at 2007/11/23 19:18
역시 체리축은 독특한 키감으로 어디서나 사랑받는 것이로군요......
이제 리얼포스에 도달하실 일만 남은 것입니까!
Commented by 대동단결 at 2007/11/23 20:01
체리 흑축 모에~~ 로서 초.. 공감합니다 ^^;;
전 다행히도 약간 끈적한 키감을 좋아하는지라 (키보드를 힘있게 치는 편임) 아직 리얼포스 같은건 눈에 안들어오는군요.
참고로 전 현재 스톤브릿지 망하기 직전에 떨이한 임금님표(...)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 봐서 마제스 리니어도 살까 생각중입니다
Commented by 아피세이아 at 2007/11/23 20:06
기계식 키보드의 딸각거리는 키감이 좋지요. 저도 한참 쓰다가 오래되서 그냥 노멀 키보드로 교체했는데, 예전 기계식 키보드가 그리워집니다.
Commented by boysbe02 at 2007/11/23 20:41
전 아직도 386시절 쓰던 알프스 101 기계식 키보드가 있죠 ;;
근데 이제는 뼛속까지 멤브레인 & 팬터그래프 방식에 익숙해진건지...이제는 기계식을 오히려 못쓰겟..
Commented by 로이미르 at 2007/11/23 20:54
으억 ㅠㅠ 체리 키보드 지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3
저는 몇년전부터 HHK(해피해킹키보드)를 노리고 있었지만 20만원에 달하는 가격때문에 손가락만 빨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종류의 키보드에 맛들이면 다른 키보드를 제대로 칠 수 없다는 불행한 사태가 왕왕 발생한다는 소리 때문에 두려워서... ㅠㅠ (...)
만약 글쓰는 것을 전업으로 삼게 된다면 꼭 비싼돈 들여 장만하고 싶은 장비 1순위가 키보드입니다 ;ㅁ;
Commented by 아레스실버 at 2007/11/23 20:56
우다다다닥 하는 느낌이 좋죠. 타수가 올라갈 수록 소음도 일파만파... 랄까 그쯤되면 악기!

이, 이건 꼭 질러야!! (.............)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11/23 21:03
키보드 중에선 지존급으로 평가받는게 리얼포스일겁니다 네에...
다만 문제는 리얼 포스가 아마 30초반(.....먼 눈)
Commented by cirrus at 2007/11/23 21:13
저는 필코 제로를 쓰고 있는데 체리의 절반 값으로 보급형(-_-)을 쓰고 있지요. 이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디자인도 슬림하고 이쁘고... 시끄럽기는 매한가지입니다만(....)

그나저나 오늘은 글이 굉장히 깁니다. 키보드 때문에 탄력을 받으신건지요? ;;;
Commented by kirby at 2007/11/23 21:26
음 저런 게 있었나요? -_-;;
Commented by M.Han at 2007/11/23 21:52
필코 마제스터치 넌클릭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PC앞에 앉아서 일 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은 모니터는 눈을 보호해 주고
좋은 마우스는 손목을 보호해 주고
좋은 키보드는 손목과 손가락을 보호하며
좋은 의자와 책상, 바른 자세는 허리와 어깨를 보호하기 때문에
돈이 들어도 좋은 걸 써야 합니다. :)

덧붙여 빠른 CPU와 큰 용량의 RAM은 정신 건강을 보호하지요. ;;
Commented by serialx at 2007/11/23 22:27
ㅎㅎ 체리 키보드 쓸만하죠. 다만 청축은 너무 시끄럽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이제 리니어 키보드나 리얼포스, 혹은 해피해킹을 지르시면 또다른 세계를 맛보실 수 있을겁니다. ㅎㅎ
Commented by 수수께끼 at 2007/11/23 22:39
맙소다 오내지 저 단점 2번은 왠지 '이거 좋은데 이걸 아닌 걸 서야 하다니 엄청 슬프다'라는 느낌인것 같군요.

도대체 얼마나 누르는 그 느낌(?)이 좋길래 그런 느낌을 받으시는 걸까요.

왠지 무지무지 궁금하군요. 돈되면 한번 사서 써볼까 생각 해봐야겠어요.(..)
Commented by xacdo at 2007/11/23 22:51
단점 4. 찰칵찰칵하는 소리 때문에 밤에 조용히 컴퓨터하기가 어렵다. 룸메이트가 있다면 피해가 되죠.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7/11/23 22:52
현재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놈이군요. 체리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현재 2nd는 HHK Pro 2를 쓰고 있고, 3rd로 토프레 리얼포스를 노리고 있지요. >.</

NOT DiGITAL
Commented by aerial at 2007/11/24 00:27
아직 비싼 키보드들을 안 써봐서 다행입니다.;;;
저는 싼 키보드로도 만족해요.=_=;;
Commented by GespenstRV at 2007/11/24 00:44
몰컴하는데는 방해될거같군요;

근데 타격감(?)이 좋을거 같아서 써보고 싶슴다ㅠㅠ
Commented by 리스 at 2007/11/24 01:43
자아, 이제 골동품상을 뒤져서 금성 알프스를 찾아내시는겁니다.
Commented by 고씨 at 2007/11/24 10:53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기입니다만, 기계식보다 팬터그래프가 손에 가해지는 부담이 가장 덜하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저도 최근까진 맴브레인을 고수하다가 최근 맥킨리 팬타그래프 키보드로 교체했는데, 키감이 엄청 틀리더군요. 동시에 타자하는 즐거움이 배로 늘었습니다.
Commented by antiwhite at 2007/11/24 12:40
동생이 기계식에 미쳐서 한때 3개정도를 보유하고 있었지요...
전 옆에서 같이 사용했는데, 전 그냥 아 타격감이 다르구나라는 정도로만 ...

그래서 전 다행히 기계식이 안끌려서 돈 굳혔다는 이야기입니다.
난 축복받은거야!!!!!
Commented by 펜리스 at 2007/11/24 15:53
음...위의 모든 포스팅의 내용이 이해되고 있다는게....타격감흥이란...아앗!!!(어느새 나도 변태??)
Commented by 블랙 at 2007/11/24 16:17
잡지경품으로 받은 키보드가 남아나는데 하나 드릴까요?
Commented by LONG10 at 2007/11/24 16:35
'컴퓨터가 다운되었을 때 두들겨 패기(?) 가장 만만한게(???) 키보드'
라는 사상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만 원짜리 키보드를 사용했는데...

맨 마지막 줄 때문에 기계식이 너무나도 궁금해졌습니다. -ㅛ-;

그럼 이만......
Commented by 제절초 at 2007/11/24 16:48
전 메인컴을 노트북으로 바꾸고 난 뒤 아무 부품도 지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하하하하(...).
Commented by 메서슈미트 at 2007/11/24 18:49
전 2번의 이유때문에 그냥 적당히 아이락스 펜타그래프로 버티고 있습니다.
괜찮은 물건이면서도 타키보드 사용시의 위화감은 큰편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3번의 이유때문에 애플키보드가 지르고 싶어졌어요.
나중에 한번 쳐볼생각인데 손에 대는 즉시 지름신 강림할것같은 느낌이
Commented by 레아라 at 2007/11/24 19:54
기계식 키보드는 소리가 매력이지요... 타닥타닥 하다보면 왠지 즐거워지기도 하고...
짜증이 날때는 2배로 나기도 하지만... OTL

........ 하지만 USB용 키보드나 마우스는 좀.... 아직도 거부감이 많다는...
Commented by 두아쓰 at 2007/11/24 19:56
밤에 쓰면 한 소리 듣기 쉽죠 기계식(...)
Commented by Dr-S at 2007/11/24 22:25
누르는 순간의 딜레이라... 그런 점에선 팬터그래프가 최고네요. 게임은 와우랑 팡야밖에 안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팬터그래프가 맞는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Q at 2007/11/25 01:48
뭐 주인장님이 원하는 키보드는 아니겠지만
Optimus Maximus라고 구글에 한번 쳐보세요[...]
꽤나 재밌는 비싼 키보드 나옵니다[...]

확실히 비싼건 비싼값을 하긴 합니다만,
과연 그정도까지 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묻는다면 저는 확실하게 NO라서 그다지[...]
Commented by 코프 at 2007/11/25 02:17
아론 말고 다른 기계식 키보드 회사에서 세벌식 키보드를 생산한다면 살 의양이 있지만.. OTL
그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론 말고는 다른 회사가 없는걸로 알고 있으니 더 안습..
Commented by hide at 2007/11/26 11:14
저는 리얼포스 101을 쓰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키보드를 누를때마다 신경통 수준의 통증이 느껴져서, 체리- 필코- HHK를 모두 써 보고 마지막으로 결정한 물건인데 후회는 없습니다. 낮은 소음, 적당한 키압력, 키감, 키 피치, 무게...모든면에서 최고입니다.

단점은 비싼 가격과 101키 방식이라 윈도우 키와 마우스 왼쪽 키가 없다는 것. 하지만 키보드 세팅 프로그램으로 잘 안 쓰는 키에 배당해주면 이것도 문제 없고...

확실히 키보드와 마우스는 돈을 쓰면 돈값을 하고, 콜라를 부어주거나 야구공으로 쓰지않는 한 오래쓸 수 있습니다. 한번 써보시는 것도 좋죠.
Commented by 스트롱베리 at 2007/11/26 21:29
필코 넌클릭(체리 갈축) 사용중입니다. 애플 블투 키보드(요즘 나오는 것 이전 버전)의 피곤한 키감에 비하면 날아다니는 기분입니다. :)
Commented by 지나가던사람 at 2007/11/27 04:36
http://pckeyboards.stores.yahoo.net/keyboards.html

에 들어가셔서 Unicomp Customizer 시리즈를 써보세요. 버클리스프링 특유의 퉁퉁거리는 키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한글자판의 인쇄도 서비스는 해주는데 가격이 올라갑니다...

빨콩(IBM 노트북에 제공되는 트랙포인트)이 제공되는 모델도 있습니다.

흔히들 IBM 키보드 말하는게 저 버클리스프링 키보드 말하는 겁니다. 키보드 자체 무게도 2kg정도 나가서, 어지간히 쳐대도 키보드가 밀리지 않는 장점도 있지요.

PS> 당연히 회사에도 기계식 키보드를 가져가야죠. 가서 쓰다보면 주변사람들도 호기심을 가지고 같이 지르게 되더군요. 일단 쳐보면 확실히 손의 즐거움이 다르니까요.
Commented by 지나가던사람 at 2007/11/27 15:54
코프님 > 세진에서도 만들고 IO 매니아에서도 OEM 방식으로 만듭니다.

세진이 7만원정도, IO 매니아에서는 5만원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했었죠.
Commented by Tirin at 2007/11/30 14:43
끝에 가서는 일자리마다 하나씩 사 놓는 분들도 있더군요.

해피해킹 같이 작은 녀석을 들고다니는 사람도 있고..
Commented by Sura at 2007/12/01 04:07
으악 이런 키보드매니아들 @ㅅ@

디맥하고 있는 저는 그저 보급형 키보드만 본답니다 :) S-GP 제길 ㄱ-
Commented by 크레멘테 at 2007/12/08 22:24
써........써보고싶...어요 하지만 비싸...
전 언제나 피시방 키보드나 만원 이하의 기본 키보드만 써왔... 아니 이게 고장도 무지하게 안나요 분명 콜라라던가 쏟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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