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참. 스팀에서 연말을 맞아서 대폭 할인행사를 하는데 거기에 오렌지 박스와 팀 포트리스 2가 끼어 있습니다. 최소 10퍼센트에서 최대 50퍼센트까지 큰 폭이라면 큰 폭이라고 할 수 있는 할인 행사이니 평소에 마음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지금이 구매하기 적격인 때가 아닐까 싶네요.
체력 : 200
▲ 솔져 소개 영상 (공식) 18금 요소 주의
▲ 솔져 도발 모음집
팀 포트리스 2 의 캐릭터중에서 가장 '군인다운' 캐릭터를 고르라면 역시 이 솔져형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같은데서 보면 나오는 흔히 볼 수 있는 부트 캠프의 교관틱한 말투라던가 (...) 절도있는 억양이라던지 방탄모를 깊게 눌러써서 보이지를 않는 눈에.. 캐릭터적으로는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캐릭터.
눈이 어떻게 생겼을지 참 궁금한 캐릭터였는데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는 시점으로 솔져의 눈을 쳐다봤더니 환상이 깨졌다는건 비밀. 그러니까 팀 포트리스2 모든 캐러는 다 개그캐러였지 음.. 게다가 대머리..
농사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다면 팀포2에는 솔져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팀 포트리스2 의 모든 캐릭터중에서도 가장 많이 볼수 있고, 가장 적으로 상대하는 횟수도 많은게 바로 이 솔져입니다.
공격이면 공격. 방어면 방어. 점령이면 점령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가 부족함이 없이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클래스입니다. 전투 능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강한 헤비 웨폰 가이에 비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지라 초보에게도 추천할수 있고, 또한 고수가 잡으면 더욱 무서워지고 약점이 없는게 이 솔져란 클래스가 아닐까 싶네요. 실로 올라운더 클래스라는 이름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
로켓 런쳐
(데미지 : 110 | 크리티컬 : 270) (장탄수 4/36)
FPS 게임이라면 흔히 찾아볼수 있는 그런 종류의 로켓 런쳐입니다. 날아가는 속도는 약간 느리지만 데미지가 강력하며 (특히 크리티컬 데미지는 거의 미칠듯해서 왠만큼 비껴맞아도 왠만한 캐릭터는 사망에 최소 빈사) 그야말로 전천후 전투클래스다운 솔져에게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무기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적이 보이면 쏘세요. 물론 대부분 FPS 게임에 등장하는 로켓류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상대를 직접 조준해서 쏘는게 아니라 상대가 있는 발 밑을 노려서. (좀 더 조준에 자신이 있다면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예측한 지점을 노려서) 물론 직사로 로켓을 맞추면 가장 강력한 데미지를 낸다고는 쳐도 사실상 불가능하며 근처의 발 밑만 노려서 맞춘다 하더라도 상당한 데미지를 입힐수 있을겁니다.
악마와도 같은 공격력으로 헤비도 순살해버리는 엔지니어의 센트리건도 왠만한 상황이라면 이 로켓런쳐로 쉽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센트리건이 목표를 감지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고로 그 반응시간을 이용해서 모서리를 이용한 치고 빠지기, 혹은 아예 센트리건의 사정거리 밖에서 조준하고 쏘면 센트리건은 엔지니어의 보호가 없는 이상은 금방 파괴될겁니다. 사실 있다 하더라도 솔져에게 갈굼받으면 오래 버티는 경우가 거의 [...]
로켓이 날아가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사실상 그 속도를 파악하고 눈으로 인식해서 피할수 있는 거리쯤 되면 이 무기를 사용해서 적에게 조준해 피해를 입히기는 많이 힘들어지는고로 로켓대신 부무장인 샷건을 써야 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이 무기를 들고 다닐것이며 게임 내에서 최대의 킬링을 차지하는 무기도 아마 변함없이 이 무기가 될겁니다. [...] 최대 장탄수가 4발이라 항상 'R' 키를 꾹꾹 눌러서 재장전에 신경쓰는데에 유의하세요. 근, 중거리무기라는 사실상 이 게임의 최강무깁니다.
샷건
(데미지 : 10x9 | 크리티컬 : 20x9) (장탄수 6/32)
솔져가 이 무기를 써야할 상황은 크게 잡아 두가지입니다. 1. 장전한 로켓런쳐의 탄환이 다 떨어졌는데 코앞에 적이 있을때. 2. 적이 멀리 있어서 로켓을 맞아줄 가망성이 거의 없을때.
이렇게 놓고보면 별로 쓸 일 없어보이긴 하고 실제로도 그렇긴 하지만 [...] 로켓뿐만 아니라 샷건 또한 상황에 맞춰서 잘 써주면 좀 더 강한 솔져가 될 수 있을겁니다.
삽
(데미지 : 80 | 크리티컬 : 160)
모든 캐릭터가 하나씩 가지고 있는 (데미지도 대부분 똑같은) 근접무기. 상대에게 굴욕을 줄 수 있다는 장점 빼고는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특히나 솔져에겐 더욱 더.
◆
다른 FPS 게임류, 특히 퀘이크라던지 언리얼이라던지 같은 슈퍼계 FPS 를 해본 분이라면 큰 탈 없이 매우 쉽게 적응이 가능한 클래스고 상당히 일반적인 클래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맵에 따라서는 솔져가 가지고 있는 중요 특기중 하나인 로켓점프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훨씬 능가하는 효율적인 이동과 침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이것 또한 하기 나름. 로켓점프를 쓰지 않는 솔져라고 해도 강한 클래스라 할수 있지만 고수가 되기 위해선 로켓점프가 필수라 봅니다.
로켓점프란? 퀘이크 1 이래로 로켓이 나오는 게임이라면 왠만하면 사용 가능한, 이제와선 일종의 스킬이라 할 수 있을법한 기술인데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 기술이기도 합니다. 로켓을 자신의 발 밑에 쏴서 그 폭발의 반동을 이용해서 공중에 높이 뜬다는 개념이죠.
로켓점프의 활용 용도. 돌아갈 길을 획기적으로 단축가능하고 적의 허를 찔러서 공격할수가 있습니다.
팀 포트리스 2 의 로켓점프는 약간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단 방법을 써보자면 "점프하기 전에 순간적으로 앉음 버튼을 누르고 거의 그와 동시에 땅을 향해서 로켓을 쏘면서 점프버튼을 누르기" 입니다만..
저 과정에서 앉지 않고 그냥 땅을 쳐다보면서 로켓을 쏨과 동시에 점프만 눌러도 되긴 하지만 앉는 과정을 거친 점프에 비해서는 훨씬 점프력이 약하고 올라갈수 있는 지형도 적습니다. 이 점프법은 일반 로켓 점프와는 다른 개념으로 봐서 우버 로켓 점프로 부르나 본데 어쨌던 기왕이면 같은 데미지 입고 점프할거 더 높고 먼 거리를 점프하는게 이득이겠죠. 말로는 어떻게 익힐수 있는 개념이 아니기에 직접 해보면서 타이밍을 연구해보는 수밖엔 없습니다. 일반 로켓점프가 익숙해졌다면 우버 로켓 점프에 도전해보시기를..
체력 : 175
▲ 파이로 도발집
▲ 파이로 플레이 영상
화염방사기로 불질러서 적을 태우는 근접전 특화 클래스 파이로. 방화 마스크때문에 말을 못해서 모든 대사가 "으아으아" 라던지 "아아아아아~" 라던지 "아우아우" 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게 꽤나 귀엽달까요 [...]
아우아우
캐릭터 자체도 상당히 개그성이 강하달까 코믹하다고 하달까.. 저래보여도 무려 살의의 파동을 마스터한 권법의 달인이면서 음악적 영감이 뛰어난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위의 도발집 참고) 아마도 팀 포트리스 2 캐릭터 인기투표를 한다면 꽤나 상위에 랭크하지 않을까 싶은 모에 캐릭터 [...두가지의 중의적 의미가 있습니다.]
파이로의 정체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무깁니다. 사거리가 굉장히 짧은데다가 탄알 소모량도 굉장히 심한편이고 불길이 나가는 속도도 있어서 도중에 방향을 돌린다던가 하면 불이 뒤늦게 따라온다던지 (채찍의 휘는 그것처럼) 목표와의 거리가 0거리, 즉 아예 밀착시에는 무기가 나가지조차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만회하는 엄청난 공격력을 가진 무기로서 헤비조차 화염방사기에 본격적으로 쬐이기 시작하면 금방 녹아버릴 정도. 게다가 무기가 한번 데미지를 입히고 끝나는게 아니라 화염방사기에 당하면 몸에 불이 붙어서 구급약을 먹거나 근처에 메딕이 치료해주거나 물에 완전히 빠지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상당한 데미지를 입힐수 있습니다. (끝내 태워죽이는거도 가능) 게다가 불이 붙은 상태라면 상당히 성가시기도.
샷건
(데미지 : 10x9 | 크리티컬 : 20x9) (장탄수 6/32)
대부분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샷건과 동일합니다... 만. 주 무기의 특성상 파이로는 다른 캐릭터보다 샷건을 쓸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주무기인 화염방사기 사정거리 바깥이라면 거의 이 무기를 쓸수밖에 없다고 봐야 하니 [...] 불 붙인다음에 사정거리가 벗어난 적을 샷건으로 마무리한다던가 하는 경우도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부무장이지만 다른 클래스보다 그 의존도가 상당히 크다 할 수 있을듯.
도끼
(데미지 : 80 | 크리티컬 : 160)
가뜩이나 근접캐릭터인 파이로인데다가 걸출한 근접무기인 화염방사기가 있는데 이걸 쓸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이 도끼의 찍어대는 손맛이 탁월해서 [....] 일부 도끼 매니아 (...) 들이 파이로쓰면서 도끼를 사용하는 괴상한 상황을 볼 수 있을지도. 한마디로 말해서 별 쓸모 없습니다.
◆
강력한 근접 전투 전문 특화 클래스인 파이로이지만 반대로 바꿔 말하자면 거리가 안되는 상황에서는 별로 할게 없다는 이야기기도 합니다. [...] 즉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때문에 파이로의 운용은 대체적으로 모서리라던지 구석에 잠복해있다가 적이 나타나면 기습해서 불지르는 패턴이 주를 이룹니다. 데미지는 강렬하긴 하지만 적과 부대끼면서 싸울 일이 많은지라 생존률이 큰 편은 아닌지라 파이로를 한다면 죽을 일이 상당히 많다는 이야기이죠. 에라 너죽자 나죽자식의 플레이랄까..
떄문에 파이로를 '본격적으로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딕의 지원이 거의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의 클래스가 그렇긴 하지만 헤비와 파이로는 메딕이 붙은것과 안 붙은것의 차이는 거의 천지차이. 특히 메딕이 우버차지 (무적화) 를 사용한 후 파이로와 같이 돌격해 들어가면 왠만한 방어진은 순식간에 초토화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이렇게 메딕이 항상 붙어주는것도 아닌지라 문제지만 [...]
최전선에서 적의 방어선을 압박한다거나 공격들어오는 적 클래스들을 불태워서 혼란을 주는것 이외에도 파이로에게는 중요한 임무가 있으니 바로 스파이 판별. 스파이에게는 거의 천적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파이로가 스파이를 잡아내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일단 파이로를 플레이한다 치면 손해볼건 없으니 아군 캐릭터가 근처에 보일때마다 화염방사기로 쏴서 확인을 해봅시다. 만약 아군으로 변장한 스파이라면 즉시 불이 붙어서 그 정체를 드러내게 되고 그건 그 스파이에게는 곧 도망치기도 힘든 죽음을 의미합니다.
스파이를 견제 못하고 활약하게 놔둔다면 방어진은 물론이거니와 전체적으로 상당한 손실을 입을 염려가 있기 때문에 파이로에게는 스파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해나가기만 하더라도 충분히 그 할 일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왠만한 스파이는 파이로를 보기만 해도 피해다니려 하니 파이로를 플레이하면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아군이 있다면 (힐끔힐끔 보면서 자신과 멀리 떨어지려 한다거나) 십중팔구 스파이라고 봐도 될겁니다. 스파이 판별에 최대한 노력을 다하시기를.
기본적으로는 사용하기 매우 쉬워보이는 클래스지만서도 꽤나 어려운 클래스에 속합니다. 정면대결은 피하고 이래 저래 우회로를 생각해나가면서 급작스런 기습으로 상대를 옆이나 뒤에서 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임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팀포2 의 모든 클래스중 최고 로망 클래스가 아닐까 싶음. [...]
파이로를 쓰는 방법은 좀 어렵습니다. 맵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적 뒤로 돌아갈수 있을까 라는 걸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좀 더 공격적인 파이로가 되기 위해서는 코너에서 적들이 나를 봤는가 안 봤는가 슬슬 눈치를 본 다음에 나를 못본거 같다 싶으면 곧바로 달려나가서 불을 붙이면 됩니다. 파이로가 앞에서 등장하면, "뭐야, 이 놈은?ㅋㅋㅋ"라는 느낌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뒤에서 등장하면 "WTF!"을 외칠수 밖에 없습니다. 그 만큼 뒤통수 치는 재미로 하는 클래스가 파이로지요.
이런 전법이 가장 효과적으로 먹히는 맵은 Gravel Pit이더군요. 워낙이 맵 자체에 건물도 많을 뿐더러 우회로도 많고, 많은 변칙 플래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외에는 파이로가 맵상으로 미묘하던데, 일방 통행이라 뒤통수를 칠 수 있는 우회로가 없는 맵도 있고(특히 2fort에서 적들이 2층에 짱박혀서 안 내려오면;;;;;), 좁은 공간이 아니라 개활지에서 싸우는 맵(특히 Grenary)같은 경우는 어떻게 뒤로 돌아가야되는지 감도 안오더군요. 그래도 순찰하듯이 빙빙 돌면서 적의 뒤를 잡는 플래이로 어느정도 커버는 할 수 있지만서도;;; 미묘합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로는 건물 잡을 때 좀 편하더군요. 뭐라 그럴까, 바로 앞에서 긁으니까 그래도 속시원하게 터진다는 느낌?(......) 위버차지 쓰고 들어가서 센트리와 디스펜서 모여있는 곳을 테러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합니다.
Leviathan님 // 단순히 지르기에는 쉬운 클래스지만 본격적으로 쓰려면 정말 맵을 빠삭하게 파악하고 상황판단에 능해야죠. 어찌보면 스파이급에 달하는 머리굴림이 필요한 캐릭터인지도 모릅니다. 파이로 뒷치기로 몰려있는 적을 싹쓸이하는것에 달하는 쾌감에 비하는건 다른클래스에 별로 없죠. [...] 그래블 핏 말고도 더스트볼과 하이드로 (방향따라 다르지만) 에서도 어느정도 재미를 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pequt님 // TFC때 파이로 생각해보면 정말 이 클래스는 최고로 용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 안습의 세월이...... 지금 파이로에게도 소이로켓정도 주면 어떨까 싶지만요..
oxin님 // 사실 처음부터 나왔을때 저럼 안될까 하고 약간 배아팠기도 [...]
Epko님 // 지름 축하드립니다. 팀포2의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Bellona님 // 꼭 그런 솔져에게는 크리티컬도 잘터져서 무섭기 그지 없지요. 크리티컬 판정이 플레이 잘 하는 사람이 잘 터진다고는 하지만...
불남님 // 전 두가지 의미에서 다 모에합니다 [...]
FireApple님 // 반대 의미에서 방어 클래스에 있는 헤비는 공격일때 그 힘이 더 발휘되더군요. 두 클래스 위치 바꾸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