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좌우키 : 이동 F : 풀스크린/윈도우 모드 토글 B : 스크린 조정 Q, ESC : 나가기 =========================
게임 자체는 80년도에나 보았을법한 그래픽에 용량도 1메가가 채 안됩니다. 게임 자체도 5분이란 시간동안 옆으로 가던가, 밑으로 가서 보물을 찾던가 하는게 전부인 매우 단순하다시피한 구조구요. 처음 돌릴땐 뭐야 이게.. 바쁜데 이런거나 하고 있어야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좀 더 해보니 음.. 이래저래 무거운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1mb 도 안되는 게임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될 줄이야.
게임을 한번 이상 한 후에 꼭 해설페이지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영어지만 별 어렵진 않을거구요.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한다면 오른쪽으로 진행해나가면서 얻는 점수는 2배가 됩니다. 아래쪽으로 가면 갈수록 보물상자도 많아지고 미로도 복잡해지는 구조구요.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한다면 미로에 진입을 못하는곳이 많아져서 그만큼 보물을 획득해서 점수를 높이기가 어려워집니다.
하여간 이래 저래 오랫만에 많은 감정을 교차시키게 하는 작품이네요. 대부분의 분들이 뭐야 이게 하고 그냥 넘겨버릴듯한 느낌이지만 해보시고나서 뭔가가 느껴지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다면 그거 하나로도 소개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저는.. 보물 하나 찾지 않고 정신없이 달려왔더니 어느새 1/4 정도의 과거가 뒤에 쌓여져버린듯 싶네요..
제목 : Passage 해설 번역. Passage
ColoR님댁에서 트랙백합니다.
얼마전에 ColoR님댁에서 Passage (길)이란 1메가도 채 안되는 게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깊습니다.
1메가도 채 안되고 눈에 띄는 도트로 만든 5분짜리 게임인데 이것으로 인생을 표현합니다.
말 그대로 인생이지요, 선택에 결과가 좌우되고 마지막엔 결국 죽음에 다다르는 그런 인생.
짧지만 그 의미가 너무 깊은 작품이길래 소개합니다.
동시에 제작......more
그나저나, 전 어딘가의 미로에서 길을 잃고, 오른쪽으로의 길 '따위'를 저주하며 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레온 at 2008/02/28 20:02
어제... 하필이면 추억은억천만 들으면 옛 일들을 기억했는데...
하필이면 ... 이런 포스팅을 ㅠㅠ
Commented by 코스모스 at 2008/02/28 20:22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두고